부활 ★7(16) 미국영화
Risen, 2016

저예산이라고 하기에는 돈을 많이 쓴듯한 스토리 중심의 종교영화.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는 과정을 그렸는데 영화 '부활'은 그 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예수가 십자가에 묶여 창에 찔려 죽은 지 3일 후에 예수의 부활을 다루었소.
예수가 부활한 후에 예수의 관점에서 영화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12 제자의 시선으로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영화였소.

신자에게는 믿음이겠지만 나에겐 판타지 영화였소.
종교를 비방하는 의미는 아니고 나에겐 종교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오.
영화의 대사처럼 "내가 보았기에 믿지 않을 수가 없다."라는 말처럼 반대로 "난 보질 못했기에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오.
설사 보았다고 하더라도 예수를 신으로 인정하고 추앙하고 기도하는 신자의 믿음을 가질지도 의문이오.
신이라고 무조건 믿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

영화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특별함이나 가슴을 울리거나 여운이 남는 점이 없었다는 것이 조금 아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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