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POP의 신인 아이돌 4인조 걸그룹 '프리츠(Pritz)'가 이달 초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Hakenkreuz)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왼쪽 팔에 차고 나와 공연을 했던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올라 문제가 불거졌네요.


이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2014년 11월 13일(현지시각)에 'K-Pop Band Draws Criticism for Logo`s Similarity to Nazi Symbol (케이팝 그룹 나치 심볼과 유사한 로고로 비판 받다)' 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네요.



이에 '프리츠' 소속사인 '팬더그램'은 핑계랍시고 공식입장을 밝혔는데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졌으며, 십자가의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포부를 상징한다."라고 해명합니다.


백번 양보해 저런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디자인은 바꿔야 맞지 않았을까요?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고, 몰랐다면 더 문제가 심각하지요. 그정도 상식도 없다면 얼마나 더 국제적 망신을 시킬까요?



물론 나치의 피해국에서는 저런 쓰레기같은 퍼포먼스는 하지 않았겠지요.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일본의 전범기(욱일승천기)의 아픔을 잘 알고 있기에 어이가 없는 퍼포먼스지요.

만약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이 일본 전범기를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나왔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노이즈 마케팅이라면 확실히 성공했네요. 이들의 타이틀곡인 '솔아솔아'가 벌써 뜨고 있습니다.ㄷㄷㄷ


이왕 노이즈 마케팅 홍보하는거 확실하게 해주지요.

'프리츠'는 '무서운 동네의 귀여운 특공대(Pretty Rangers In Terrible Zone)'의 뜻을 가지고 있는 한국 아이돌 4인조 걸그룹(아리, 유나, 슈아, 하나, 크랭크)으로 '크랭크'라는 인형을 멤버로 포함하기도 했다.  


'제국의 아이들'의 '문준영' 조롱사건도 있었습니다.

(해당글1 : http://segury.tistory.com/693 , 해당글2 : http://segury.tistory.com/694) 


2014년 9월 21일, '제아의 리더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의 사장 신주학'에게 부당한 계약 조건과 활동하기 여건과 환경에 대해 호소하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이 글을 보고 프리츠의 멤버인 유나가 트위터에서 다음과 같은 멘션을 남겨서 논란이 되었었다.


[오늘 제아 선배님 기사를 봤는데, 안타까워요 ㅠ.ㅠ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저희에게 보너스까지 꼬박꼬박 주시는 사장님!! 감사합니다. >< 팬더그램.. 헿♥ @(xxxxxx). 그럼요! 이래서 회사를 잘 만나야돼.. ㅎㅎ]


라고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개념없는 답글을 했다가 논란이되자 사과하고 멘션을 삭제했던 사건도 있었지만 인기가 없어서 묻혔던 사건도 있었지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신인 아이돌 그룹 '프리츠'는 앞으로 광화문의 행사나 시청의 행사 등, 국가 행사에는 참석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어쩌면 우리 정부도 개념없는 이들과 똑같이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무조건 참석 시킬지도 모르겠군요.;;;



신인인데 이미지가 퇴색되어 불쌍하지만, 사건이 사건이니만큼 앞으로 봉사활동을 많이 하여 이미지 개선이 필요할듯하네요. (한국인들은 그순간만 욕하고 다른 사건 터지면 금방 잊고 쉽게 용서하고 다른 사건 욕하는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은근슬쩍 넘어갈 날이 금방 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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