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구리가 본 한국영화 감상평


나인뮤지스 : 그녀들의 서바이벌 ★7/10

별점 : ★★★★★★★☆☆☆



<시놉시스>


꿈만으로는 슈퍼스타가 되는 건 아니다!

성공이 아닌 생존을 위한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치열한 서바이벌!


K-POP의 아이돌의 중심.

대한민국에서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 나인뮤지스'를 기획한다.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 (2014)

8.3
감독
이학준
출연
나인뮤지스
정보
다큐멘터리 | 한국 | 82 분 | 2014-09-25
글쓴이 평점  


데뷔전부터 늘씬하고 쭉쭉빵빵한 모델들로 구성 된 걸그룹이라는 뉴스로 화제를 모았던 '나인뮤지스'의 데뷔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정글처럼 치열한 가요계에서 아홉명의 소녀들은 꿈과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내용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감당해야 할 현실의 벽은 높게만 느껴지고 데뷔 무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멤버의 무단 이탈과 팀의 분열이 시작되고 리더 교체까지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힘들게 데뷔 무대를 치뤘지만 자신들의 예상과는 달리 냉랭한 반응을 보이자 멤버 모두의 꿈과 희망이 흔들린다.





'나인뮤지스 : 그녀들의 서바이벌'은 제목과 같이 지금은 성공한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데뷔하기전 혹독한 과정과 데뷔 직후를 영상으로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여자 아이돌 걸그룹의 화려한 앞면과 달리 뒷면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나인뮤지스' 데뷔전 서로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것 보다 서로 맞추어 가는 과정에서 맞지 않는 팀원들의 불만과 분열을 영상에 세세하게 담은 편이다.


이 영화를 보니 남자 아이돌 그룹도 처음에는 팀원끼리의 관계에서 힘들었겠지만, 특히 인원이 많은 여자 아이돌 그룹의 경우는 "정말 맞추기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소속사 사장이었더라도 멤버들때문에 골치를 썩었을것 같다.

개성이 강한 아홉명의 여성 멤버들을 한명한명씩 맞춘다는 것은... 나는 멤버들 보다 더빨리 포기했을 것이다.



영화는 솔직하고 담담한 다큐멘터리로 아이돌의 이면을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지만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아픔을 주로 보여주어 그녀들의 기쁨과 희열, 세세한 이야기와 성공한 자의 함성을 들을 수는 없는 점이 아쉽다.


영화적 재미보다는 잘나가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대담하고 솔직함을 담은 다큐멘터리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준다.

'나인뮤지스' 그녀들이 지금 이 영화를 본다면 솔직함에 대한 후회가 앞설까? 아니면 추억이 떠오를까? 하는 궁금증이 남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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